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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 받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허준서 부장판사는 오는 12월 1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남태현의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남태현은 지난 4월 27일 오전 4시 10분께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부근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며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현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약 혐의가 불거진 이후였던 2023년 3월 새벽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저질러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2023년 7월 벌금 600만 원 약식명령을 받았다.
한편 남태현은 2022년 전 여자친구인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와 필로폰 공동 투약 혐의에 휩싸였다. 서민재는 당시 개인 계정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내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다. 그리고 나 때림"이라는 글과 함께 남태현과 머리를 맞대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24년 1월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선고 공판에서 유죄(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남태현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민재에게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내렸다. 두 사람은 보호관찰 및 약물중독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명령도 받았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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