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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제가 학교 이름을 바꾸기 위해서 중독처럼 수능에만 매달리는 것을 경고했다.
11월 26일 첫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에서는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가 하숙집을 꾸렸다.
하숙생들의 인생을 제대로 때려잡아줄 정승제 하숙집은 정승제 입간판에 얼굴이 그려진 쿠션까지 정승제 팬카페처럼 꾸며졌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 등 공용공간이 있고 2층에는 여자방과 남자방이 있었다. 반지하에는 일꾼 정형돈의 방 겸 창고가 있었고, 한선화는 출퇴근 하기로 했다.
하숙집 첫날에는 특별한 12첩 반상이 준비됐다. 메인요리로 닭볶음탕과 김치제육에 꽃게 된장찌개, 오이 탕탕이, 콩나물 무침, 고등어구이, 애호박전, 핑크 소시지 등을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가 직접 요리했다. 한선화가 “하숙집 이미지가 푸짐하게 주잖아. 드라마를 봐도”라며 푸짐한 상을 차리려 하자 정형돈이 “그건 드라마”라고 선을 그었다.
가훈 아닌 하훈은 ‘제발 하라는 대로 해’로 정했다. 정형돈은 “그런 애들 오면 어떡하냐. 정승제 인강 듣고 점수 빠졌다고 따지러 오는 애들”이라고 걱정했고, 정승제는 “전반적으로 날 존경하는 분위기”라며 부인했다.
처음 도착한 하숙생 주민영은 22살로 수능 결과에 따라 군대를 갈 생각인 반수생이라고 밝혔다. 목표는 스카이. 두 번째 하숙생 김리아는 20살 재수생으로 수의대가 목표였다. 세 번째 하숙생 21살 김동욱 역시 반수생. 네 번째 하숙생 소준우는 22살로 근대5종 운동을 하다가 부상으로 그만둔 뒤에 전문대 컴퓨터학과에 들어갔고 욕심이 생겨서 반수를 한다고 말했다.
하숙생들은 각자 정승제에게 인생을 배우고, 수학을 배우겠다며 하숙집에 들어왔다. 모두가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는 데 정승제가 더 긴장했고, 정형돈과 한선화는 연애프로그램 보듯이 전화번호를 교환하는 하숙생들의 젊음을 부러워했다. 하숙생들은 바로 공부를 시작했고, 룸메이트가 된 김동욱과 소준우는 잡담을 하다가 정승제에게 딱 걸렸고, 정승제는 바로 수학 개인 과외에 들어갔다.
드디어 저녁식사 시간, 하숙생들은 진수성찬에 감탄했다. 하숙생들은 정승제의 강의에서 들었던 김치제육을 맛보고 “이거구나”라며 감격했다. 반수를 하는 주민영과 김동욱은 이미 좋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지만 네 번째, 세 번째 수능을 보는 상황. 이들은 여러 번 수능을 보다보면 오기가 생긴다며 “중독이 된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미미미누 같은 입시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도 말했다.
정승제는 “미미미누가 입시 유튜버 1위다. 5수를 해서 고려대를 갔다”며 “한양대, 시립대는 충분히 좋은 학교인데 학교 이름을 바꾸기 위한 3년, 4년도 의미가 있지만 어차피 학교 이름으로 인생의 행복이 결정되는 건 아니니 너무 중독된 사람처럼 무조건 그걸 꿈으로 갖지 마라. 그만한 가치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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