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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명세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명세빈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속 김부장의 아내 박하진 역을 연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내 얘기'라면서 연락을 정말 많이 보내주신다"면서 웃었다.
유재석도 "박하진 역할도 정말 현실적이다. 명세빈 씨 연기가 빛이 나더라"고 했고, 명세빈은 "나이대가 비슷해서 그런가"라고 웃으면서 "결혼한지 오래된 부부 연기를 해야하는데, 제가 그런 경험은 없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 결혼 생활을 오래한 친구들에게 많어봤었다"고 5개월만에 이혼을 한 것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
명세빈은 촬영장에서 진짜 박하진이 된 것 처럼 김부장 역의 류승룡의 눈치를 보기도 했다면서 "류승룡 씨가 촬영해야하는 장면도 많고, 역할이 스펙터클하다. 그래서 많이 힘들거다. 그러다보니 괜히 눈치도 보이고, 컨디션이 신경쓰였다. 그게 연기에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후 류승룡이 영상으로 깜짝 등장에 인터뷰를 했다. 류승룡은 "작품을 통해 많이 화도 내주고 응원도 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너무나 보람 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생각하는 유한한 가치들이 있지 않냐. 서울, 자가, 대기업, 부장 이런 것들이 상실됐을 때 미처 준비하지 못한 두려움들, 그리고 도태될 때 그것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순응이 안될 때, 이건 김낙수만의 문제가 아닌 누구에게다 닥칠 수 있는 문제다보니 짠하고 안타까웠다"고 했다.
류승룡은 명세빈과의 연기에 대해 "실물로 처음 뵀다. 역할을 위해 머리도 빫게 자르고, 어깨도 일부러 굽히고, 걸음걸이도 바꾸고 아저씨들처럼 노동요도 부르면서 생활감 묻어나는 엄마 역할을 어색하지 않게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조현탁 감독님은 평생 조감독인데, 명세우 배우는 평생 명배우네"라고 웃으며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명세빈은 이혼 후 공백기를 겪었던 때를 회상했다. 명세빈은 "인생이 내 마음대로 안 되더라. 연기생활 공백기가 생기면서 카드갑을 낼 수가 없었다. 부모님께 도움을 받고 싶지는 않아서 가지고 있던 가방을 팔아 생활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공백이 생기면서 '이 일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다른 일도 알아보고, 플로리스트 스쿨에 들어가서 꽃을 공부했다. 그래서 결혼식장 꽃 장식 아르바이트도 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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