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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KBS 2TV '배달왔수다'에서는 배우 한혜진, 진서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이영자, 김숙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영자와 김숙은 두 여배우를 위해 김희선 추천의 '닭 한 마리 식당'에 찾아가 직접 '닭 한 마리'를 공수해 오며 맛있는 한 상을 차렸다.
유부녀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진서연과 한혜진은 남편과 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남편 기성용과 8살 차이인 한혜진은 "(연하인 게) 저 혼자 신경 쓰인다"고 토로했고, 진서연은 "결혼하면 남자들은 다 애 같아 진다"며 한혜진은 위로했다.
이영자는 "남편이 애 같을 때가 있냐"며 두 게스트에게 질문을 건넸고, 진서연은 "자기가 잘한 걸 칭찬받고 싶어할 때 애 같다. 남편이 인테리어 디자이넌데, 작업물을 보여 주면 '어 좋네, 센스 있네' 하면 서운해한다"고 밝혔다.
진서연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냐, 이 조명은 어떻게 구했냐'는 식으로 얘기해 줘야 된다. 귀에 피가 나도록 칭찬해 줘야 된다"며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전했고, 한혜진은 "아들처럼 해 줘야 된다. 부인한테 인정받길 원한다"며 공감했다.
김숙은 "경기 뛸 때마다 그러는 거 아니냐"며 남편 기성용과 한혜진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드러냈고, 한혜진은 "저는 항상 '오늘 너무 좋던데' 하고 보낸다. (남편이) '나이 너무 많아서...'라고 보내면 '나이 전혀 안 느껴지던데?' 하고 은퇴 못 하게 보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솔직히 경기력이 컨디션 난조로 떨어질 때가 있지 않냐. 그럴 때도 그러냐"며 질문했고, 한혜진은 "그때는 '오늘 애들이 좀...'이라며 다른 선수들을 언급한다. '오늘 팀이 좀 어수선하던데' 한다"며 유뷰녀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 한혜진은 11살 딸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혜진은 "딸이 어렸을 때는 아빠를 똑 닮았는데, 지금은 크면서 조금씩 제쪽으로 왔다"며 커갈수록 자신을 닮아가는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숙은 "엄마 자랑하지 않냐"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한혜진은 "아빠만 좀 자랑하더라. 남자인 친구들이 축구에 관심이 많으니까 '엄마 사인은 안 필요해?' 하면 괜찮다고 하고 아빠 사인만 받아가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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