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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송진우는 개인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발단은 그가 채널 '354 삼오사'에 출연해 한일 다문화 가정에서 자녀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자리였다.
당시 그는 어린아이에게 역사적 사실을 미리 알리고 있다고 설명하며 "(자녀에게) '옛날에 한국과 일본이 싸웠어' 이런 걸 미리 좀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표현이 전해지자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일제강점기를 단순한 충돌로 표현한 양비론적 서술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송진우는 이 발언의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 사이에서 부모의 국적 때문에 생긴 혐오감이 아이들에게 무분별한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변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에게 '역사적 사실은 정확히 알고 이해하되,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가치를 가르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당시 사용한 단어 선택이 경솔했다고 인정했다. 송진우는 "그래선 정말 안 됐지만 아이의 시선에 맞춰 설명하겠다는 의지가 앞서 '싸웠다'는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게 됐다"며 사과했다.
더불어 "어떠한 변명도 없이 제가 잘못한 부분"이라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송진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그리고 사실만을 말씀드리겠다"고 전하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언행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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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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