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도 나치와 싸운거냐?"...송진우, "韓日싸웠다" 역사 왜곡 발언에 부글부글

작성일 2025.11.26 조회수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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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도 나치와 싸운거냐?"...송진우, "韓日싸웠다" 역사 왜곡 발언에 부글부글

송진우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면 걱정된다"며 "부모 국적 때문에 돌을 맞는 아이도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자녀에게 역사적 사실을 설명해 왔다며 "옛날에 둘이 싸웠다. 근데 지금은 아니야"라고 표현했다. 또 이 과정에서 "양쪽의 입장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발언도 나와서 논란을 키웠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의 침략을 '싸웠다'라고 표현하다니", "나치와 유대인을 '옛날에 싸웠다'고 말할 수 있나" 등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는 일본에게 사과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했다. '싸웠다'는 표현은 한국인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354 삼오사'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전환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한국과 일본이 싸웠다'는 표현은 일본의 침략 사실을 축소하거나 왜곡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편집 흐름상 단순 분쟁처럼 들리게 전달된 것이 제작진의 실수"라고 밝혔다. 또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발언 역시 양비론적 접근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자는 일반적 취지였지만 편집이 잘못돼 의도가 왜곡됐다"며 재차 사과했다.
'354 삼오사' 제작진은 "출연자 발언이 왜곡돼 전달된 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작·검수 과정을 강화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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