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신인감독 김연경', 예능 최초 열린 결말...8구단·시즌2 답 없이 "어?" [Oh쎈 이슈]

작성일 2025.11.24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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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신인감독 김연경', 예능 최초 열린 결말...8구단·시즌2 답 없이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9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의 마지막 경기, 프로 우승팀 핑크 스파이더스와의 결전이 치러졌다. 
결과는 필승 원더독스의 셧아웃 승리. 아무리 핑크 스파이더스는 감독이 아닌 김대경 코치가 맡았다고 하더라도 프로 우승팀이자 김연경의 친정팀을 상대로 필승 원더독스의 분투가 값진 승리를 거뒀다. 주장 표승주를 필두로 아픈 손가락에서 에이스로 성장한 '넵쿠시' 인쿠시의 활약이 유독 빛났다. 
당초 필승 원더독스는 한국 여자 프로배구 제 8구단 창단을 목표로 달려왔다. 매주 화제성을 휩쓸며 김연경은 배구황제에서 예능황제까지 노렸고, 8부작인 프로그램은 1회 연장 끝에 이날 방송된 9회로 막을 내리게 됐다. 자연히 8구단, 혹은 시즌2 여부에도 이목이 쏠렸다. 
대망의 피날레, 9회에서 제작진은 원더독스의 경기를 모두 마치고 프로로 복귀한 이나연 등 원더독스 선수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더불어 김연경과 제작진의 재회도 그렸다. 김연경은 '신인감독 김연경'이 시작됐던 제작진과 첫 만남을 가진 MBC 사옥 회의실에서 헤어, 메이크업 세팅까지 한 채 제작진을 만났다. 
대화도 고무적이었다. 제작진은 "첫 도전에 엄청 좋은 결과를 냈다"라며 다음 도전이 있을 듯 여지를 남겼고, "7전 5승 2패, 그 중에서도 두 번은 셧아웃 승리였다. 승률 71.4%인데 감독님 현역 시절 우승 승률이 약 75%였다"라며 수치를 강조했다. 심지어 "실제로 8구단 관련해서 연락이 많이 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 뒤 대화는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어?"라며 깜짝 놀란 김연경의 반응만 소리로 담겼다. 마치 다음을 기약하게 하는 열린 결말인 셈. 공교롭게도 이날 김연경 및 원더독스 선수들은 서울 용산의 한 극장에 제작진 및 팬들과 모여 단체 관람을 진행했다. 이에 행사에 참석했던 팬들의 스포일러에 이목이 쏠리는 실정이다.
경기는 끝났어도 감동은 끝나지 않는 스포츠의 현실을 이렇게도 구현하는 것일까. 예능적인 엔딩이 흥미롭다가도, 종영 후 다음을 따로 찾아보게 만든다는 수고스러움이 보는 이들을 발끈하게 만들며 천당과 지옥을 오가게 만들고 있다. 그만큼 '신인감독 김연경'이 배구 팬들을, 김연경의 팬들을, 시청자들을 들었다 놓는 중이다. 단, 골든타임은 언제나 짧다. 용두용미를 기대하던 시청자들의 반응이 호기심을 넘어 기다림에 지쳐 반발심에 용두사미를 외치기 전에, 예능 최초 열린 결말을 선택한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진의 입에 이목이 쏠린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김연경 SNS 출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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