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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은 21일 SNS를 통해 사생활 루머와 하차 과정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밝혀졌는데도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다”며 “그 뒤 우리는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방송에서 밝힌 ‘스케줄 사유’와는 정면으로 충돌한다.
이이경의 주장은 예능 제작 과정에 대한 민낯 폭로와 연결된다. 그는 과거 ‘면치기’ 논란 당시에도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제작진이 국숫집을 빌렸다며 요청했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제 멘트는 편집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논란의 후폭풍은 고스란히 이이경에게 돌아왔다.
게다가 백종원이 논란 속에서도 ‘남극의 셰프’를 통해 복귀한 것과 이이경의 상황은 대비된다. 출연기준 자체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놀뭐’ 제작진은 22일 “면치기 장면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하차 권유는 사실이며, 스케줄 자진 하차는 소속사와 논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이경 하차는 유재석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지난 8일 방송에서 유재석은 “지금까지 3년여 동안 이경 씨가 저희와 함께 고생했다”며 “드라마, 영화 스케줄이 굉장히 많아서 우리 제작진하고 함께 조율을 하다가 요 스케줄 이후로 ‘놀뭐’를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이경은 자신이 하차 권유를 받았다는 주장과 뱇된다. 누리꾼들은 비판과 함께 “유재석은 작가들이 써준 멘트대로 했겠지”라고 옹호하는 시각도 있다.
한편 이이경은 현재 법적 대응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그는 “곧 영장이 발부되고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라며 “독일에 있어도 직접 가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 악플러도 절대 선처 없다”고 밝혔다. 사생활 루머를 퍼뜨린 폭로자가 해외에 있다고 밝힌 만큼 사실상 ‘독일 원정 고소’를 예고한 셈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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