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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제작진은 22일 공식 계정을 통해 "이이경이 올린 글 중 '놀면 뭐하니?' 관련 문제에 대해 숨김없이 말씀드리겠다"며 장문을 올렸다.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나온 이이경의 '면치기' 장면과 하차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이이경이 자신의 사생활 루머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업로드하며, 사생활 루머로 인해 '놀면 뭐하니?' 하차 권유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면치기' 논란에 관해서도 털어놨다. 이이경은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하였고 '예능을 하는 겁니다!'라는 저의 멘트를 편집됐다"며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을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큰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을 향한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면치기' 논란 관련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논란이 생긴 이후 이이경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본래 그 다음주에 나갈 오프닝 중 면치기 해명 부분만 빠르게 편집해 당주 방송에 냈다. 그러나 면치기 논란을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족함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차에 대해서도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놀뭐' 측은 이이경의 하차와 관련해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해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일 이이경의 하차 소식을 전하는 방송이 전파를 탔는데, 당시 방송에서 유재석은 "지금까지 3년여 동안 이경 씨가 저희와 함께 고생했다. 기사를 통해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이이경이) 지금 드라마, 영화 스케줄이 굉장히 많아서 우리 제작진하고 함께 조율을 하다가 '놀뭐'를 하차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이경의 입장문을 통해 사생활 루머로 인해 '하차 권유'를 받았음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거짓 방송 의혹까지 불거졌고, 급기야 출연진에게도 비판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자들은 이이경을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 뿐이다"라며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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