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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19일 전파를 탄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서는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 환자와 그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람인 소중한 가족의 듀엣 무대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주화가 어머니의 소중한 기억을 되찾아 주기 위해 만든 특별한 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방 하나를 어머니와 가족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로 벽면 가득 채운 '기억의 방'이었다.
장윤정은 사진의 규모에 놀라 "이게 뭐야 다"라며 감탄했고, 조혜련은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를 위해 만든 방이네. 기억의 방"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화는 이 공간을 통해 어머니와 함께 '기억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게 만든 방이다"라고 말했으며, 장윤정은 "가족들이 의견을 낸 것 같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주화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칭찬했다.
특히 이주화는 어머니의 고등학생 단체 사진을 보며 "엄마가 어딨어?"라고 다정하게 물었고, 함께 사진을 보며 "제일 예쁘네"라고 어머니의 미모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주화 모녀의 간병 사연에 깊이 공감한 가수 박서진은 결국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외할머니와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박서진은 "이 영상을 보면서 외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2년 전에 돌아가셨다. 치매셨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외할머니가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자신만은 잊지 않았다는 애틋한 일화를 전하며 목이 메었다. "모든 기억을 잃었는데 저만 기억하셨다. 저만 나오면 '손자 박서진' 이러시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자신을 끝까지 기억해 준 외할머니에게 "못 해드렸던 게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말하며 후회와 죄송함에 눈물을 훔쳤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언포게터블 듀엣'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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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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