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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파워 발라더가 될 것 같다”는 극찬을 받은 참가자가 현재 1위에 오르는 동시에 세미파이널 첫 탈락자가 나왔다. 11월 18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이 펼쳐졌다. 세미파이널 주제는 헌정 발라드, 내 노래가 너에게 닿기를. 들려주고 싶은 상대를 선정해서 노래를 부른다. 세미파이널에 오른 TOP12 이준석, 민수현, 천범석, 최은빈, 임지성, 송지우, 이예지, 제레미, 김윤이, 홍승민, 정지웅, 이지훈 중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TOP6가 파이널을 치른다. 추가합격, 패자부활전은 없다. 12명 중에서 절반이 탈락하는 세미파이널이 시작됐고, 첫 번째 순서 카이스트 조기입학 이준석은 “가장 행복한 순간에는 음악하는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였다. 그 친구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보면 어떨까”라며 여행스케치 ‘별이 진다네’를 선곡해 기교 없는 담백한 음색으로 소화했다. 이준석은 150표 중에서 87표를 받았다. 16살 제레미는 “엄마아빠가 일을 하시느라 할머니가 오래 봐주셨다. 엄마, 아빠, 친구 역할도 해주셨다. 모르는 사람이 아빠가 어느 나라 사람이냐, 엄마가 어느 나라 사람이냐 물어보면 얘는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이라고 말해주셨다. 제가 유일한 손주”라며 외할머니를 위한 노래로 이하이의 ‘ONLY’를 선곡했다. 정재형은 “노래할 때 할머니와 5살 제레미가 손잡고 걷는 모습이 생각났다. 눈물이 찔끔 났다. 저 갱년기 아니다. 또 운다고 할까봐 꾹 참았는데 사랑하는 제레미와 할머니의 사진을 본 것 같아서 좋았다”고 호평했다. 제레미는 150표 중에서 74표를 받아 2위에 올랐다. 민수현은 그동안 부친의 애창곡을 선곡해온 만큼 부친을 위한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해 “올해 초에 슬럼프에 빠져서 독립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존중해주셨다. ‘떠날 때부터 다시 돌아올 걸 알았지’라는 구절이 더 멋지게 돌아올 절 기다릴 부모님을 생각하며 부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노래 시작 전부터 눈물을 글썽였고, 민수현도 노래를 끝내자마자 눈물을 쏟았다. 민수현은 124표를 받으며 새로운 1위가 됐다. 천범석은 모친을 위한 김광석의 ‘너에게’를 선곡했다. 전현무는 “저의 원픽이다. 천며들었다. 미치겠다”며 천범석 팬심을 드러냈다. 천범석의 노래에 정재형은 역대급으로 오열했고, 전현무가 “엎드려 있어서 쓰러졌나 했더니 울더라”고 말했다. 대니구는 “어릴 때 옆집에 빌리 조엘이 살았다. 영 빌리 조엘을 보는 느낌이다. 어린 천재 같다”고 극찬했다. 눈물을 그친 정재형은 “드라마 음악을 하는데 양이 많다. 음악을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 느끼고 있다. 음악이 너무 힘들구나. 정신까지 피폐해지는 것 같은 생각을 많이 했다. 오늘 노래를 듣는데 갑자기 뮤지컬 무대로 바뀌면서 꽃밭에서 모두 손을 잡고 날 어디로 데려가는 것 같았다”며 “고생하는 음악가들에게 힘이 됐다”고 말했다. 천범석은 135표를 받아 새로운 1위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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