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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이하 '두집살림')에는 백도빈, 정시아 부부가 출연해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제이쓴은 백도빈과 단둘이 요리를 하면서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에 백도빈은 "애들 등교해야 해서 일찍 일어나서 여유 있게 준비하는 편이다. 5시 반에서 6시 전에는 무조건 일어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도빈은 "짐 같은 거 챙기는 거 도와주고, 학교가 좀 멀어서 갔다 오면 점심 때쯤 좀 안 된다. 그럼 집에 가족이 같이 있으니까 (집안일을) 돕고, 그거 끝나면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다. 그리고 저녁 할 거 준비해 놓고 아이들 일정에 맞춰서 라이딩하고 경기가 있으면 따라간다. 그거 하고 오면 거의 밤 10시에서 11시 좀 안 된다. 빨래도 하고 마무리하면 12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홍현희는 "아이들을 위해서 시간을 다 맞춰서 사시는 거다"라고 놀라워했다. 백도빈의 이야기를 들은 제이쓴 역시 "그렇게 계속 반복하는 거 아니냐. 그럼 언제 숨 쉬냐"라고 물었다.
백도빈은 "이제는 그게 익숙해졌다. 처음에는 저도 좀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제이쓴이 "아이들을 위해서 형 개인의 삶은 조금 미뤄둔 상태냐"라고 묻자, 백도빈은 "현재는 당연히 그래야겠죠. 그게 맞다"라고 답했다.
이후 식사를 하며 정시아는 "저는 (남편을)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히려 모르는 부분들이 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제이쓴과 홍현희는 백도빈 손의 주부습진을 알아보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시아는 이어 "그래서 미안하기도 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오빠는 한 번도 힘들다고 말한 적도 없고, 내가 뭔가를 부탁하면 항상 다 들어주니까 당연히 그런 성격이고 그런 존재로 내 옆에 있다고 생각했다. 나한테는 보이지 않았던 오빠의 외로움이나 힘듦이 이렇게 하루 만난 타인의 눈에는 보이는데 왜 나는 보지 못했을까"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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