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문무' 수신료 통합징수 의미 전하는 작품"

작성일 2025.11.19 조회수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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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KBS 사장이 새 대하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 제작발표회에서 박장범 사장은 "대하사극은 단순한 프로그램 하나가 아니다"라며 "KBS의 공적 책무를 다하는 콘텐츠"라고 의미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달부터 수신료 통합 징수가 이뤄졌기에 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신료는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요금에 합산해 위탁 징수해 왔지만, 2023년 7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행령 개정으로 분리 징수됐다. 하지만 관련법 개정으로 21개월 만에 전기요금과 합산하는 통합 징수 방식으로 되돌아왔다.
박 사장은 "지난해 수신료 분리 징수로 1000억 원 가까이 손해를 봤다"며 "통합 징수를 통해 재정적으로 안정을 갖게 됐고, 2026년 공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는데 '문무'는 가장 앞서 선보이게 된 작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주 APAC 당시 KBS가 주간 방송사였다"며 "경북도민의 날이 '문무'에서 다루는 외소성 전투가 있었던 날이었다. 교과서에 짧게 지나가는 그날이 현재까지 경북도민의 날로 기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문무' 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무'는 삼한 통일을 다루는 역사적 전환점을 다루는 작품"이라며 "현재 한국도 분단의 시기를 사는데, 삼국이 통합해 하나의 시기를 다루는 것이 주요하다는 걸 보여준다. 또한 정치, 젠더, 빈부, 세대 등 굉장히 많이 갈라져 있다"고 말했다. "'문무'가 통합을 통해 번영의 기틀을 마련했듯 KBS도 대하드라마를 통해 통합의 기틀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더불어 "'문무'뿐 아니라 고품격 다큐멘터리 등의 콘텐츠를 만들려 한다"며 "열심히 아끼고 잘 사용하겠다. 그 노력이 대하사극에서도 잘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 "여러 AI 기술도 접목될 예정"이라며 "'문무'에서 멋있는 장면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무'는 약소국 신라가 강대국 고구려, 백제, 그리고 당나라까지 넘어선 끝에 마침내 삼한을 하나로 묶은 통합의 서사를 그린다. 양면 전선의 압박과 외세의 그림자를 벗어나기 위한 신라 지도자들의 치열한 외교적 승리와 과감한 결단, 그리고 백성들의 피와 헌신 위에 어렵게 쌓아 올린 통합과 평화의 가치를 조명한다.
'징비록', '장영실', '화랑' 등의 김영조 감독이 연출을, KBS 각본 공모전 당선 작가 김리헌이 대본을 맡았다.
한편 '문무'는 2026년 방송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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