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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보승 감독과 배우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시즌에서 조연출로 함께했던 강보승 감독은 '모범택시3'를 통해 첫 연출에 도전한다. 그는 시즌3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을 묻자 "기존 1, 2에서 분절된 여러 사건들을 에피소드화 해서 보여줬다면 시즌3는 완결된 이야기처럼 보였으면 했다. 에피소드마다 다루는 사건은 다르지만 앞 사건에서 뒷 사건에 대한 힌트가 있고 앞에 나온 분들이 단순히 모범택시에 의해서 구제되고, 도움받는 데서 멈추는게 아니라 각자 자기 자리에 복귀해서 주위에 따뜻한 불씨가 되어주는 따뜻한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피소드마다 다루는 사건은 다르지만 통으로 봤을때 커다란 하나의 이야기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에피소드마다 재미도 있겠지만 점점 재밌어진다. 마지막이 훨씬 재밌다. 예고편에도 나왔지만 1부 오프닝이자 2부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항구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액션을 한다. 그 비슷한 형식으로 16부 클라이맥스를 연출했다. 그정도로 연결성을 주려 했다"며 "또 빌런의 디자인 부분에서 '이런 나쁜 사람이 있다'는 걸 소개하는게 아니라 어디서 왔고, 어떻게 이런 빌런이 됐고 핍진성 있게 묘사하는데 주안점 뒀다"고 밝혔다. 또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버닝썬 등 시의성 있는 소재가 등장하는지 묻자 강보승 감독은 "물론 만나보실수 있다. 꼭 지금 이 시점 사건이라기보다는 모든 사건들은 반복돼 왔기때문에 올해만 일어났다고 보긴 어렵다. 사소한 영역이지만 시즌3는 택시회사에 두더지잡기 게임기를 뒀다. 시작할때 작가님과 얘기하며 생긴건데 두더지 잡기 게임은 두더지를 뭘로 쳐도 다시 나오지 않냐. 사실 그 두더지를 멈추기 위해서는 기계장치 안에 들어가야하지 않겠냐는 얘기를 하고서 뒤의 사건을 골랐다. 당장 올해, 작년이 아니라 보다 본질적 접근 했다. 또 시의성 있는 사건을 다루는데 있어서 그 사건을 재현하는것보다 표현하는데 중점 뒀다. 단순히 그 사건이 떠오르게 재현하는게 아니라 미술적이고 연출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짚었다. '모범택시'는 지난 2021년 시즌1를 방송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시즌3까지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그런 만큼 5년째 호흡을 맞추는 주연 배우들의 업그레이드된 케미도 눈길을 끈다. 무지개운수 택시기사 김도기 역으로 작품을 이끌어온 이제훈은 "어느 순간 함께한지 5년 넘다 보니까 캐릭터가 현실인건지 싶고, 현실의 저희 모습이 캐릭터에 물드는것 같다. 간극이 많이 없어지더라"라고 캐릭터와 동화된 모습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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