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복역 중 금품 요구 피해자 됐다…교도관 "3000만원 내놔" [MD이슈]

작성일 2025.11.17 조회수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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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복역 중 금품 요구 피해자 됐다…교도관 "3000만원 내놔" [MD이슈]

16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서울지방교정청은 소망교도소 소속 교도관 A씨가 김호중에게 3000만원 상당의 금정을 요구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진상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김호중에게 "내가 너를 소망교도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뽑아줬으니 대가로 3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요구를 거절할 경우 수감 생활에 불이익이 생길 것을 우려해 다른 교도관의 면담에서 이를 털어놓으며 사실이 드러났다.
법무부는 해당 신고룰 접수해 A씨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실제 금전이 오간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8월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소망교도소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민영 교도소다. 재단법인 아가페에서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교정시설이다. 일반 교도소보다 인권 중심의 처우가 이뤄지며, 수용자를 이름으로 부르는 등 교화 중심 운영으로 낮은 재범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소망교도소는 아무나 입소할 수 없다. ▲징역 7년 이하의 형을 선고받고 남은 형기가 1년 이상인 남성 수형자 ▲전과 2범 이하 ▲마약·공안·조직폭력 사범은 제외되며, ▲본인 희망과 법무부의 심사를 거쳐야 입소가 가능하다. 김호중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교화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혀 입소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호중은 2023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운전 상태로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구속 기소됐다. 사건 당시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시켜 대리 자수 논란도 불거졌다.
그는 처음에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으나, 사고 10일 만에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으나, 검찰은 "역추산만으로는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정할 수 없다"며 음주 관련 혐의는 제외했다.
이후 김호중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상고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형이 확정됐다. 형기를 모두 채울 경우 2026년 11월 출소 예정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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