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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세 애니 집 어떻길래‥자주 들락날락 타잔 "'죽인다' 감탄 나와"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가 본인의 집이 멤버들의 아지트 격이 된 사실을 전했다. 11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507회에서는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의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가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애니는 본인의 활동명 '애니'가 영어 유치원에 다니던 시절 지어진 이름임을 전했다. 영어 유치원의 윌리엄 원장님에게 '영어 이름을 지어달라'고 해서 받은 이름이라고. 애니는 "항상 미국에 있을 때나 영어 이름 쓰는 친구들에게만 '애니'라고 불렸는데 데뷔를 '애니'로 하고나서는 집에서도 부모님이 애니라고 부르고 팬분들은 '애니 언니'라고 많이 해주신다. 집에 들어가면 엄마도 엄마 자신을 'AM'이라고, 'Annie's Mom'(애니의 엄마)라고 셀프 별명을 지어 다니신다"고 밝혔다. 애니는 그룹 결성 비화도 공개했다. 애니는 "더블랙레이블에는 여자 연습생, 남자 연습생이 있는데 서로 누가 있는지 모른다. 마주칠 일이 없어서. 어느 날 타잔이라는 친구랑 녹음실에서 어떤 곡을 같이 녹음하게 됐다. 그 곡 녹음을 하고 피디님께서 '너네 같이 그룹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저희 둘이요?'라고 하니까 친구들을 더 모아보자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타잔은 어떤 부분에서 좋았다는 평가를 받은 거냐는 질문에 "동갑인 것도 있고 에너지가 다르긴 했다. 둘이 다니면 뭔가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것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영서가 "처음 봤을 때 너무 무서웠다"고 타잔과 애니 첫인상을 전하자 애니는 "안 무서워"라며 억울해했으나 강호동은 "방금 '안 무서워'라고 할 때 무서웠다"고 영서의 심정에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강호동은 멤버들에게 "애니 집에 가봤냐"고 질문했고 애니는 "너무 자기 집처럼 들락날락한다. 아빠, 엄마가 하는 말이 '우리 집이 방앗간이 된 것 같다'더라. 왜냐하면 일단 회사랑 제일 가깝다. 끝나고 들르기에 동선상"이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애니 집에 가서 라면을 끓여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렇게 아무나 막 가도 되냐"고 놀라 물은 서장훈은 바로 본인의 말실수를 깨닫곤 "아니, 아무는 아니지"라고 수습했고, 애니 또한 "아무가 아니지 않냐"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장훈이 질문을 바꿔 "그럼 우리처럼 아무나 가서 막 라면 먹고 그래도 되냐"고 허락을 구하자 애니는 "들어오려면 이름을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타잔은 애니의 집을 본 소감을 전했다. "난 가서 라면 먹고 잠깐 구경하고 연습 때문에 일찍 나왔다. '와 죽이네'하고. 장훈이한테도 높은 천장이었다"고. 그러자 혹한 서장훈은 "언제 기회 되면 한번 불러달라. 우리도 가서 라면만 먹고 나올 테니까, 다른 거 안 하고"라고 요청했다. 애니에겐 형님 중 딱 3명만 초대한다면 누구를 부르고 싶냐는 질문이 향했다. 신중하게 고민하던 애니는 강호동, 서장훈, 마지막으로 신동은 지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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