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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옥문아')에서는 '40년 차 딴따라 이승철'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가수 이승철 초대됐다.
이날 이승철은 자신의 아내와 두 딸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는가 하면, 동료 연예인들과의 에피소드를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를 이어가던 중 이승철은 "유부남들 사이에서 비상금을 숨기는 방법이 화제였다, 비상금을 숨겨도 혼나지 않는 비법은 무엇일까?"라는 문제에 "나는 한 번도 비상금을 만든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승철의 대답에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들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승철은 "나는 용돈을 타 쓰는 스타일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자막에는 "개털인 황제"라고 유쾌한 문구가 적혔다.
양세찬이 "그럼 용돈이 남으면 어떡하냐"라고 물었고 이승철은 씁쓸한 표정으로 "남아본 적이 없죠, 얼마 받지 않으니까"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함께 있던 다른 출연진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이승철을 쳐다봤다.
김종국은 "왜 용돈을 받는지 알겠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승철은 "어차피 비상금을 숨겨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최근 결혼한 김종국에게 "너 살아봐라,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술을 안 마시니까 괜찮겠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과 함께 (비상금이) 휘발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비상금을 기억하지 못하니까 차라리 안 숨기고 써버리는 편이다"라고 언급했다.
문제로 출제됐던 "유부남들이 비상금을 들켜도 혼나지 않는 방법"의 정답은 비상금 봉투 안에 "여보 사랑해"라는 문구를 써 놓는 것이었다.
정답을 들은 주우재는 "천재적이다"라고 언급하면서 "방송에서 보고 (따라)한다고 해도 가정의 평화가 지켜질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이승철은 2007년 와이프 박현정 씨와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아내의 직업은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프의 나이 차이는 2살로, 아내가 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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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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