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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 시절 살던 고시원 공개 "여자 들어오더니…" 술판 벌인 사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고시원에 살던 시절 현타가 왔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324회에서는 김대호, 양세찬, 더보이즈 영훈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것을 기념해 서울 동작구 노량진으로 임장을 떠났다. 이날 노량진에 입성한 김대호는 양세찬이 "솔직히 말하면 난 여기 처음 와본다"고 하자 "난 실제로 여길 다녔다. 난 재수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김대호는 재수학원인 대성학원을 보며 "여긴 고향과 같은 곳"이라고 표현했다. 김대호는 아나운서를 준비하며 고시원에서 총무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있다며 "총무는 공용공간 청소하고 밥 짓고 라면 채우고 방 보러 오면 방 보여주고 우편물 보면 학생들에게 찾아가라고 얘기해줘야 한다. 당시 30 얼마인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호는 아나운서가 되고도 고시원 생활을 한 적 있다면서 "예전에 저도 수색 고시원(에서 지냈는데) 여기보다 더 좁았다"고 당시 살던 고시원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고시원 안에 걸린 빨래에 "이렇게 말리니까 개밥 쉰내가 나지"라고 깨알 잔소리했다. 김대호는 고시원에 거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사는 집 짓기 전 공사 기간 중에 어디 계약하기엔 아까우니까 5, 6개월 정도 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곤 "내가 고시원 문을 집에서 문 닫듯이 쾅쾅 닫았다가 누가 '똑똑'하는 거다. 여자분이 갑자기 훅 들어오더라. '문 좀 살살 닫으시라'고 하더라. 너무 죄송해하며 문을 닫았는데 너무 술이 당기는 거다. 혼자 앉아서 땅바닥에서, 내가 너무 현타가 와서 (술을 마셨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술판을 벌이던 영상도 있었다. 양세형은 음료수 병에 소맥을 타먹는 김대호를 보곤 "술을 왜 저렇게 따라먹냐"고 지적했고 김대호는 "컵이 없으니까. 저런 낭만이라고 표현하기 그렇지만 저런 느낌, 많이 갖춰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왜 저걸 찍었냐"는 질문에는 "뒤돌아보면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겠다 (한 것)"이라고 답했는데, 양세형은 "저 당시 만나는 여자분께 지금의 상황을 전달해서 보내주려고 (찍은 것 아니냐)"고 의심해 김대호를 당황시켰다. 김대호는 "말도 안 되는 소리. 시인이다, 시인. 시를 써라"라며 과장되게 부정해 오히려 의심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4년생 만 41세인 김대호는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아나운서에 최종 합격하며 공채 30기로 입사했다. MBC 아나운서국 차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올해 2월 4일자로 14년 몸 담은 MBC를 공식 퇴사하며 프리랜서가 됐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미리 정산한 퇴직금과 외할머니에게 빌린 돈으로 2억 500만 원에 구매한 홍제동 자가를 공개했던 김대호는 옆집을 추가로 매매해 영화관, 사우나, 만화방, 술방 등으로 꾸민 사실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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