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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오디션 예능 ‘베일드 뮤지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최다니엘, 에일리, 폴킴, 신용재, 몬스타엑스 기현, 볼빨간사춘기(안지영), 키스오브라이프 벨, 이홍희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베일드 뮤지션’은 베일 뒤에서 외모, 나이, 지역, 학벌 등을 모두 감추고 오로지 목소리와 음악성만으로 승부하는 서바이벌이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아시아 여러 개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베일드 뮤지션’의 8주 여정이 끝나면 국가별 TOP3가 K팝 본진 대한민국에 모여 ‘베일드 컵’을 통해 아시아 최고를 가린다.
특히 '베일드 뮤지션'은 참가자들이 베일 뒤에서 노래를 부르고, 심사위원들로부터 3개 이상의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 탈락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다만 탈락할 경우 무대 위의 불이 꺼지고, 그 상태에서도 노래를 끝까지 이어가야 하는 바.
이런 부분이 참가자들에게 다소 잔혹하게 느껴지진 않을지 묻자 이홍희 PD는 "참가자들이 열심히 이 곡 한곡을 소화하기 위해 소요한 시간이 있고 노력이 있다 생각했다. 참가자들이 이 곡을 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을 단순히 평가가 끝났다고 끊어버리는게 너무 안타깝단 생각에 끝까지 완곡을 부르는걸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뒤에서 조명을 쐈을때 사실 참가자들이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는 못느끼게 일부러 시스템을 설정 해놨다. 노래 부르다 보니 노란색이 되고 빨간색이 되고 꺼지고 하는 게 감정선이나 노래 전달에 영향이 있을까봐 그걸 최소화 하려 했다. 그래서 참가자들은 불이 꺼진지 모르고, 완곡에 대해서는 참가자들의 준비에 대한 존중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MC 최다니엘은 "제가 경험을 하나 말씀 드리자면 제가 사실 본편에는 편집됐는데 몰래 들어가서 노래 부르고 심사 받은게 있다. 그게 '베일드 뮤지션' 인스타나 홈페이지에서 볼수 있을거다. 실제로 제가 들어가서 노래 부르고 아마 한 2마디 불렀다가 바로 탈락이 됐다. 근데 저는 탈락된줄 몰랐다. 그냥 편하게 부를수 있었고, 끝까지 완창할수 있단것에 후련함을 느꼈다. 불이 꺼져도 완창하고 제 마음대로 뒤집어놓고 왔다. 그게 생각보다 좋았던 기억이 있다"라고 솔직한 경험담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베일드 뮤지션’은 오늘(12일)을 시작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매주 수요일 8주간 공개된다. 이후 ‘베일드 컵’은 내년 1월부터 4주에 걸쳐 무대를 펼치며, SBS에 편성이 확정됐다. ‘베일드 컵’에는 티파니 영, 십센치(10CM), 에일리, 폴킴, 헨리, 아이들 미연이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delight_m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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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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