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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지창욱이 만난다.
JTBC 새 드라마 ‘인간X구미호(가제)’(연출 김정식/극본 임메아리) 측은 11월 12일 배우 전지현 지창욱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인간X구미호'는 인간을 홀리는 요망한 존재와 요물을 끌어들이는 인간이 운명의 교차점에서 마주하는 미지수(x)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손해 보기 싫어서’ ‘힘쎈 여자 강남순’으로 호평받은 김정식 감독과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뷰티 인사이드’로 많은 이들의 ‘인생 로코’를 탄생시킨 임메아리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전지현과 지창욱의 만남이 설렘을 높인다.
먼저 전지현은 뛰어난 연기력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사람들을 홀리는 톱배우이자, 이천 년 묵은 구미호 ‘구자홍’을 연기한다. 구자홍은 사람 홀리는 재주를 타고난 만큼 대단한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인물이다. 신비롭고 강력한 능력으로 인간 따위 주무르는 건 일도 아니었던 그는 어느 날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무이한 인간 최석(지창욱 분)을 만나게 된다. 구자홍은 자신을 불능으로 만드는 불길한 남자 앞에 전투력과 흥미를 동시에 불태운다.
지창욱은 용한 무당이자 오성박물관 관장 ‘최석’으로 변신한다. 매사 가볍고 유쾌해 보이는 최석은 사실 세상의 험한 것들을 보고 느낄 줄 아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 그는 제 영역을 마음대로 침범하는 구미호에게 알 수 없는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격변을 맞는다. 다양한 장르를 모두 섭렵한 배우이자, 로맨스 장르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온 지창욱이 ‘인간X구미호’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인간X구미호’는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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