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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K팝 보이그룹이 데뷔했다. 5인조 그룹 엠빅(AM8IC)은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엠빅은 중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한국인 안무가 윤범노 토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작했다. 윤 대표는 2015년부터 중국판 '프로듀스 101'인 '청춘유니2'와 중국판 '언프리티 랩스타'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약 7년간 중국 50개 기획사에서 800명 이상의 연습생을 지도했다. IQIYI, 텐센트 등 주요 플랫폼이 제작한 프로그램 안무에도 참여하며 현지에서 활동 기반을 쌓았다.
윤 대표는 "한국 회사지만 중국에서 기반을 다져 이 자리에 섰다"며 "전원 중국인 멤버로 기획한 것은 제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K팝은 이제 음악을 넘어 하나의 시스템이 됐다"며 "처음부터 중국인 멤버로 K팝 시장에서 성장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팀원과 한국 강사를 중국으로 초대해 K팝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했고, 데뷔 준비는 서울로 옮겨와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룹명 엠빅은 '양방향'을 뜻하는 'AMBI-'와 'CONNECT(연결)'의 합성어다. 길을 잃은 소년들이 서로의 진실한 연결을 통해 성장과 구원에 이르는 서사를 세계관으로 설정했다. 사호, 밍카이, 청이, 루, 첸으로 구성된 멤버들은 데뷔 소감을 밝히며 포부를 전했다. 첸은 "오랫동안 꿈꿔온 데뷔라 감격스럽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루는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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