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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가 김민하와 첫 키스 후에 아직 사귀는 건 아니라는 말을 듣고 경악했다.
11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10회(극본 장현/연출 이나정 김동휘)에서는 강태풍(이준호 분)과 오미선(김민하 분)가 첫키스를 했다.
강태풍과 오미선은 태국에서 고마진(이창훈 분)의 1만 달러 뇌물 누명을 쓴 일을 해결하고, 헬멧이 폐기처분될 위기에서 겨우 구해냈다. 하지만 멀쩡한 헬멧은 140개 뿐. 그 과정에서 강태풍은 이마에 상처도 입었다.
오미선은 강태풍의 다친 이마에 약을 발라주며 “아직도 아파요?”라고 물었고, 강태풍은 “아픈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잘 모르겠다. 누가 쳐다보지 말라고 해서”라며 쳐다보지 말라던 오미선의 말에 불만을 드러냈다.
오미선이 “저 먼저 들어갈게요. 쉬세요”라며 먼저 일어나자 강태풍은 오미선을 붙잡으며 “할 말이 있어요. 고마워요. 내가 생각해보니까 이 말을 못했다. 내가 힘들 때나 혼자 있다고 느꼈을 때도 늘 오주임님이 옆에 있었는데. 고마워요. 오미선씨”라고 말했다.
오미선이 “그냥 제 일을 한 거예요. 해야 하는”이라고 말하자 강태풍은 “출장록 써야 하니까?”라고 응수했고, 오미선이 “기억보다 기록이니까”라고 말하자 강태풍은 “징계도 해야 하고”라고 맞장구를 쳤다. 하지만 다음 순간 강태풍은 오미선의 머리에서 꽃이 나오는 것처럼 손을 써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오미선이 웃자 “아니, 난 기록보다 추억이야”라며 키스했다.
그렇게 키스 후에 강태풍과 오미선은 귀국해서도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강태풍은 출근길 만원 지하철 안에서 필사적으로 오미선을 보호했고, 함께 길거리 토스트를 먹으며 서로의 입을 닦아주기도 했다. 이미 연인이 된 것 같은 두 사람의 모습.
허나 강태풍이 친구 왕남모(김민석 분)에게 “난 여자 마음을 모르겠다. 키스하면 다 사귀는 거 아니냐”고 물으며 아직 연인 관계는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왕남모는 “키스했으면 결혼해야지”라며 강태풍이 오미선과 키스했다는 데 경악했다.
실상 강태풍은 오미선과 키스 후 “뭐라고 부르지? 이제 우리 사귀니까”라고 말했지만 오미선은 “우리가 언제 사귀기로 했어요? 그거 한번 했다고 누가 그렇게 빨리 결정하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요즘 시대에”라며 아직 사귀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강태풍이 “그럼 왜 했어요? 나 가지고 논 거예요?”라고 묻자 오미선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해요”라며 혼잣말로 “사귀자고 말도 안 해놓고 사귄다고 그러면 어떡해”라고 불평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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