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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조정석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조정석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최근 거미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조정석은 "둘째 계획 없다"던 과거 발언에 대해 "둘째는 하늘에서 주셨지만, 아내가 먼저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좀비딸' 촬영 때문에 남해에 있었다. 먼 곳이라 떨어져서 지냈는데, 어느 날 아내한테 전화가 왔다. '우리 둘째 가져볼까?'라고 묻는데, 너무 놀라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그 자리에서 바로 서울로 올라갔냐"며 흥미를 드러냈고, 서장훈은 "거미 씨가 내려온 거 아니냐"며 웃었다. 조정석은 "마음은 그랬으나, 촬영 때문에 바로 못 갔다. 너무 기쁘고 마음이 좋았다. 그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조정석은 그동안 사석에서 "둘째 갖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지만,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아내 거미가 힘들어할까 봐 차마 얘기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조정석은 둘째 준비 중 겪은 희한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아내가 산책하다가 '살면서 네잎클로버 본 적 있냐'고 묻더라. 무심코 옆을 봤는데 네잎클로버가 보였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다. 바로 집에서 코팅 해놨다. 다음날 또 아내가 네잎클로버를 발견했다. 그 후 며칠 뒤에 아이가 생겼다. 그래서 둘째 태명이 '네잎'이다"라고 말했다.
애정 테스트도 진행했다. "거미의 장점 5가지를 5초 안에 말하라"고 하자, 조정석은 "예쁘고 노래 잘하고 착하고 요리 잘하고 남편한테 잘한다"고 즉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정답이다. 무의식적으로 예쁘다는 말이 나왔다. 거미 씨가 만족할 것"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만약에 거미 씨가 좀비가 변하면?"이라는 질문에, 조정석은 "무력으로 제압해서 일단 가둬놓겠다. 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여러 가지 훈련을 한 번 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때 신동엽은 "빨리 나를 물으라고 하겠다. 난 혼자서 가둬두고는 못 산다. 계속 물라고 대줄 거"라며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정규 1집 내고 신인가수 데뷔한 조정석은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것 같다. 무대에 서서 춤추고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면서 "오는 11월 22일부터 콘서트를 한다. 춤, 노래는 물론 또 다른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2018년 결혼,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거미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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