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초등학생도 날 보면 '무한도전 할마에다!'…'무도' 영향력 대단"(인터뷰①)

작성일 2025.11.08 조회수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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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할마에' 염정인 에어로빅 강사가 '무한도전'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이야기했다.
최근 염정인 강사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에어로빅 학원에서 iMBC연예와 '무한도전' 20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직접 인터뷰에 나선 염 강사는 특유의 호쾌한 모습으로 취재진을 맞았다. "아직까지 나는 '무한도전'으로 먹고 산다"며 웃은 그는 "'무한도전'의 힘이 여전히 어마무시하다. 다른 프로그램은 표도 안 난다. '무한도전'에서의 내 모습밖에 기억을 못 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일명 '무도 키즈' 들에게는 모를 수 없는 유명인사다.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자신을 기억해주는 이들에게 여전한 고마움을 표했다. 염 강사는 "좀 놀랐다. 이 친구들이 '무도'를 봤을까 싶었는데, 초등학생들도 날 보면 '무한도전!' 이라고 말한다. 이제 이름이 없어져 버린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염 강사는 '무한도전'으로부터 처음 섭외 연락을 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학원으로 전화가 와서 '한 번 촬영을 해도 되냐'는 요청을 받았다. MBC라길래, '그러면 와서 보시라'고 했다. 그렇게 진심으로 임했고, 통편집이 될 줄 알았는데 대박이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방송을 보는데 너무 오글거리더라. 내 목소리가 너무 싫은 거다. 아들이랑 며느리는 뒤집어졌다. 너무 재밌다고. 인터넷에도 난리가 났다고 한다. 시청률이 그때 17%가 나왔다"고 떠올렸다.
학원이 수강생들로 붐비기 시작한 시점도 그때였다고. 다만 염 강사 특유의 스파르타식(?) 강의에, 호기롭게 들어왔던 많은 사람들이 금방 지쳐 떠나가기도 했단다. "나중에는 각서를 받기 시작했다. '너희들이 볼 때는 재밌어보이지만 엄청 힘들 것'이라고. '그래도 괜찮다'고 하더니, 3일을 못 버티고 도망가더라"고 웃었다.
'무한도전' 출연 후에도 변하지 않은 건 역시 초심이다. 유명한 대형 학원의 영입 제안도 빗발쳤지만, 꿋꿋이 같은 자리를 지켜온 그다. "'무한도전' 출연 10년 전부터 그런 식으로 수업을 했었고, 어느 한 사람도 진심으로 대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며 "출연 후 여러 제안도 왔었지만 한 순간의 거품이라 생각했다. 내 본질을 잃지 않으려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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