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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시니컬'한 세상에 일침 "결국 웃는 사람이 이겨"' 가수 선미가 많은 데모곡을 받았으나 결국 자작곡으로 컴백한 이유를 전했다. 11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이하 '쓰담쓰담') 6회에는 루시드폴, 정선아, 박혜나, 김도훈, 김영대,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열이 올라요'로 무대를 연 선미에게 십센치 권정열은 "선미 씨 무대는 하나의 예술 작품 같다. 장인정신뿐 아니라 스포츠맨 정신이 느껴질 정도"라며 "무릎이 멍투성이인 사진을 봤다. 오늘은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선미가 "다행히 이번 신곡이 무릎을 쓰긴 하지만 격한 부분은 없다. 무릎은 그런데 다른 부분이 격하다"고 답하자 권정열은 "오늘 안 그래도 무대하시기 전에 저를 비롯한 모든 제작진들이 '오늘 선미 온다. 바닥 깨끗하게 해놔라'라고 했다. 아까도 보셨겠지만 '열이 올라요' 때도 계속 무대에 앉으셨다가 누우셨다가 하더라"며 미리 무대를 깨끗하게 닦아놓은 것에 안도했다. 지난 11월 5일 데뷔 18년 만에 첫 정규 앨범 '하트 메이드(HEART MAID)'를 발매한 선미는 이번에 "뭔가 조금 사람들의 감정을 돌봐주는 하녀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거기다가 타이틀곡 '시니컬(CYNICAL)'은 처녀귀신 콘셉트라서 오늘 의상 콘셉트는 여고괴담으로 잡았다고. 선미는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며 "많은 데모곡을 받았다. 너무 좋은 곡들이었지만 제 목소리 얹어보고 불러보고 했을 때 '이게 내 정규앨범에 들어가면 구색은 너무 좋지. 그런데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서툴고 투박하더라도 '내가 만든 곡으로 채워보면 어떨까'라는 생각들었다. 요즘 크레딧 보면 작곡진이 화려한데 전 모든 곡이 단출하다. '눈 딱 감고 만들어보자'고 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타이틀곡 제목은 '시니컬'이지만 본인은 시니컬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며 "이 노래를 만들고 생각을 해봤다. '왜 사람들이 시니컬해질까' 그냥 이 사회가 친절하지 않더라. 그래서 제가 이 곡 소개글을 이렇게 적었다. '매번 친절할 필요는 없지만 항상 삐뚤 필요는 없지 않냐. 결국 웃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제목의 의도를 전했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 박혜나의 '위키드' 넘버,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골든(Golden)', 다비치 '8282' 등의 무대에 이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의 주역 김도훈, 김영대가 무대로 출격했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안무를 추며 등장한 두 사람은 굉장한 긴장 상태였다. 이 자리에서 김도훈은 지드래곤에 이어 십센치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그는 "중학생 때 처음으로 가진 MP3가 있었는데 30곡만 다운이 가능했는데 절반 이상이 항상 선배님 노래였다. 그때부터 듣다보니 요즘 대중분들은 잘 모르실 곡들을 좋아한다"며 십센치의 상대적으로 잘 안 알려진 수록곡들 제목을 줄줄 읊고 고3때 십센치 콘서트에 간 적 있다고 고백해 권정열에게 "찐이잖아?"라는 인정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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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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