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묘소 찾은 데프콘 "진짜 따뜻한 형"…'1박 2일' 비화 공개

작성일 2025.11.07 조회수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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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묘소 찾은 데프콘

데프콘은 "올해는 스케줄 때문에 기일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아 먼저 내려왔다"며 "함께했던 '1박2일' 작가, PD들과도 시간 되면 함께 오는데 이번에는 나 혼자 왔다. 형은 다 이해해주는 사람이다. 이제는 무거운 분위기보다는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형이 주량이 많지 않다. 딱 맥주 한 캔을 좋아해서 가져왔다"며 "아마 '프콘아 왔니? 잘 보고 있다'고 말할 형이다. 요즘 분위기가 좋다. 다 형과의 인연 덕분에 쌓은 결과인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형의 진짜 따뜻한 면을 느꼈던 게 있다"며 '1박2일' 시절의 비화를 털어놨다.
"프로그램을 1년 6개월쯤 했을 때 형 소속사 대표가 전화를 했다. '주혁이가 새 작품에 들어가야 해서 하차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형이 미안해서 멤버들에게 말을 못 하겠다고 했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데프콘은 "원래는 그런 상황이면 붙잡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아쉬워서 '형, 2년 채우고 나가요'라고 했다"며 "그런데 형이 진짜 2년을 채우고 나갔다. 그만큼 우리를 좋아했고, 함께한 시간들을 소중히 여겼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멤버들 뿐 아니라 함께한 동료들과의 시간이 좋았던 거다. 그래서 연장했다. 그때 '진짜 형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방송에서 한 번도 말한 적 없는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데프콘은 "가끔 보고 싶다. 형이라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라'고 말할 사람이다. 지금도 많이 생각난다"고 고인을 그리워했다.
김주혁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3'에 출연하며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았다.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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