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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의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 마르텐 드 룬이 반 다이크에게 익살스러운 장난을 쳤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아탈란타의 드 룬은 리버풀에 충격적인 승리를 거둔 후 소셜 미디어에 반 다이크를 향한 도발적인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1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리버풀은 전반 38분과 후반 15분 잔루카 스카마카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8분에는 마리오 파샬리치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홈에서 아탈란타에 3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아탈란타의 주장 드 룬은 자신의 SNS에 반 다이크를 놀리는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드 룬은 SNS에 경기 시작 전 반 다이크와 악수하는 장면을 캡처해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우리가 이기더라도 국가대표팀에서 나에게 태클하지 마”라는 말풍선이 달려 있었다. “미친 밤이었다”라는 문구도 달았다.
드 룬은 이후 또 하나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번에는 리버풀을 3-0으로 대파한 후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이었다. “안필드에서의 3-0 승리는 명백히 꿈이 아니었다”라는 글도 달려 있었다.
네덜란드 출신인 드 룬은 반 다이크의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다. 2016년 11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였던 그는 42경기를 소화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반 다이크는 66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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