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의 피츠버그, 최고의 출발…121년 만에 개막 원정 4연전 싹쓸이|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연장 혈투 끝 마이애미 9-7 제압
'고관절 부상' 배지환은 부상자 명단 등재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개막 4연전을 싹쓸이하며 최고의 출발을 했다.

피츠버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마이애미를 9-7로 제압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1903년 이후 121년 만에 개막 원정 4연전 스윕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7-6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베드나가 닉 고든에게 동점 홈런을 맞아 연장전까지 치러야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피츠버그였다. 연장 10회초 무사 1, 3루에서 제이슨 딜레이의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뽑았고, 이후 2사 만루에서 마이클 A. 테일러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얻었다.

왼쪽 고관절 굴근 부상을 당한 배지환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이 경기에 결장했다.

기사제공 뉴스1

이상철 기자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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