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출신’ 아이들 우기, 홍콩 화재 참사에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

그룹 아이들(I-DLE) 중국인 멤버 우기가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 대한 걱정의 메시지를 남겼다.
26일 우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중국어로 “모두 평안하고 무사하기를 바란다”는 짧은 문구와 함께 기도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26일 발생한 홍콩 타이포 지역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26일(한국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로 현재까지 55명이 사망했으며 279명이 실종됐다.
특히나 우기는 이날 ‘2025 마마 어워즈 (MAMA AWARDS)’ 무대를 위해 홍콩에 체류 중인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더욱 컸던 것으로 보인다. 화재가 일어난 지역은 ‘2025 마마 어워즈’가 열릴 예정인 카이탁 스타디움(Kai Tak Stadium)과 약 20㎞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편 화재 참사 피해가 이어지며 2025 마마 어워즈 진행 가능성 및 진행 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최 측인 CJ ENM은 현재 긴급 회의에 돌입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