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살 빼라는 말 스트레스…얼굴 왜 이렇게 크게 나오냐고" ('불후') [종합]

작성일 2025.11.08 조회수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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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명사 오은영 박사 특집 1부로, 머쉬베놈, 정승원, 서문탁 등이 출연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스트레스에 관해 "스트레스가 없는 삶은 죽음과 같다. 살아있는 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는 외부의 자극이기 때문에 살아있다고 생각하면 좋다"라고 조언했다.
오은영도 '살 좀 빼세요', '얼굴이 왜 이렇게 크게 나오냐'는 말을 들으면 스트레스받는다고. 오은영은 "또 일이 좋긴 한데, 어떨 땐 몸이 피곤하다. 그러면 안마의자에 앉아서 마스크팩을 하고, 내려올 땐 기계한테 고맙다고 얘기한다. 가끔은 치킨을 시킨다. 제 별명이 '치요(치킨 요정)'"라고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서문탁은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으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우디는 "이 뒤엔 존 레논이 와도 힘들겠는데요?"라고 혀를 내둘렀고, 김기태는 "선배님을 세계로 보내야 한다. 제가 매니저라도 할 수 있냐"라고 감탄했다.
오은영은 "이 노래를 들으면 남편이 생각난다. 언제나 제 마음 안에 단단히 자리 잡은 심상이다. 전 남편하고 같이 있을 때 인류애가 더 생긴다.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존재를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이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오은영은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를 고백했다. 오은영은 "남편이 저의 첫사랑, 첫 연인인데, 저만 혼자 그랬으면 좀 억울했을 텐데, 남편의 표현에 의하면 남편도 그렇다고 하더라"면서 "연대 의대 입학 동기고, 예과 1학년 마칠 무렵에 연인이 됐다. 9년 가까이 연애하고 결혼해서 올해 33년 차"라고 밝혔다.
오은영은 부부싸움을 하냐는 질문에 "저희도 다툴 땐 다툰다. 연애 초반 6개월엔 많이 다퉜다"라며 "전 열이 많은데, 남편은 저한테 이불을 자꾸 덮어주면서 티격태격한다. 귀여운 건 못 이긴다. 얼굴 보면 너무 귀엽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기태는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으로 감동을 안겼다. 눈물을 보인 오은영은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는 곡이다. 작년에 평생 해로하던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너무 슬퍼하셨다. 남은 삶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곡했다"라고 했다. 
오은영은 "전 32주 만에 미숙아로 태어났다. 출생 당시 체중이 2kg밖에 안 됐다. 매일 울었고, 편식도 심했다더라"면서 "엄마는 몸을 담글 수 있는 따뜻한 물 같은 분이었다. 제가 잔병치레가 많아서 소아과 단골이었는데, 의사 선생님한테 '나중에 의사가 되려나 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때의 모든 게 기억난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은영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은 "'너 같은 딸을 낳아서 평생 행복했다, 평생 네가 자랑스러웠다'고 말씀해 주셨다. 마지막 순간까지 저에게 힘을 주고 가셨다"라고 털어놓았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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