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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JYPick 읏짜!' 특집으로 꾸며져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안소희는 14년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고 말하면서 "14년 전에 출연했는데 그 때는 낯도 더 가리고, 말수도 더 없었다. 그래서 녹화 중에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소희씨 기분 괜찮냐'는 말이었다"면서 웃었다.
김구라는 그 때를 떠올리면서 "나도 죽상을 하고 있는데,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으니까"라고 했고, 안소희는 "그런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편안해 지기도 했고, 박진영 PD님과 나오면 재밌게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특히 안소희는 박진영과는 친구같다고 말하면서 "원더걸스가 미국활동을 할 때 같이 고생하면서 급격하게 (박진영과) 가까워졌다. 일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고민도 다 털어놓고, 투정도 부린다. 그러면 PD님은 다 들어주신다"면서 "PD님이 바쁘셔서 자주는 아니지만 1년에 2번은 만난다. 제 연극도 보러 와주셨다"면서 감사해했다.
또 안소희는 박진영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13살 때부터 저를 봐오셨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뭘해도 걱정을 하신다. 오늘도 저를 보자마자 밥을 먹었는지 걱정을 하시더라. 저도 30대가 됐는데 아직도 걱정이 많으시다. 저도 컸으니까 걱정을 그만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박진영은 "(원더걸스 막내들) 선미랑 소희는 정말 특별하다"면서 이제는 걱정을 좀 내려놓겠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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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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